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양주 신공장’ 준공식을 15일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9월 15일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과 임직원들을 비롯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가상현실세계)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다. 양주 신공장은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천억원이 투자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생산 능력과 제품 출하능력을 지녔다. 먼저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선진 수유방식인 ‘One-Way System(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공장 옥상에는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
[초/대/석]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 "국내 우유시장 가장큰 경쟁력은 '고품질 우유의 신선도'에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미래 초일류기업을 향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편집자> - 현재 낙농산업이 전반적으로 매우 어렵다. 대처 방안은? 현재 낙농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매우 위중한 상황입니다. 올초부터 낙농산업을 둘러싼 상황들이 불투명하고, 특히 전쟁으로 인한 국제곡물가격 상승 촉발로 목장환경이 급속하게 나빠지면서 조합은 각종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경영에 비상이 걸리고 낙농제도 개선 등의 문제들이 잘 풀리지 않는 총체적 위기를 감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와 대책을 다듬어 오고 있는 중입니다. 큰 틀에서 두가지 부분으로 나눠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젖소사료가격이 뛰어 목장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이지만 또 한편으로 더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이 목장주변에 놓여 있습니다. 목장환경, 동물복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수반돼야 해결될 문제로 낙농가 입장에서는 낙농의 미래
[인/물/포/커/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집중인터뷰 ○ "준비중인 기능성 '유제품' 시장 출시 임박... 깜짝놀랠 혁신적 신제품 기대" ○ "혁신기술 공개되면 분유 소비와 쌀가루 소비촉진에 크게 일조할 듯" ○ 조합원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목장 운영과 환경 조성 - 반갑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작년도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서울우유의 매출 목표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문 조합장= 네, 반갑습니다. 조합은 지난해 매출액 1조 8,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습니다. 더불어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조합은 학교 우유급식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자 소비자 니즈에 맞는 온라인 맞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커피전문점 영업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우유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올해 조합 매출액 목표는 1조 9,829